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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뉴스

페이스북 진출에 국내업계 기대,우려 교차

비트코인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내년에 독자적인 암호화폐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국내 업계에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스테이블 코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 '리브라'를 추진하고자 스위스 제네바에 리브라 네트워크라는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BBC는 "이 프로젝트는 달러나 다른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은행이나 중개업체들과 협력에 나설 것"

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비트코인

 

● 페이스북, 암호화폐로 재도전 !

 

암호화폐 투자회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의 창업자는 "페이스북이

블록체인을 가지고 상품을 만들어내고 이용자 사용까지 이끌어내면,

SNS 기업에서 대형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러한

행보는 기존 수익 모델이 광고에만 의존하는 부담을 덜어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경제연구소 디콘 또한 "페이스북이 결제 서비스를 한다면,

수수료 뿐만 아니라 이용자 소비 패턴을 파악해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도 제공해 줄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계정에 쌓인 자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비트코인

 

 

● 협력 확장 중.. "암호화폐 인식 높여줄 것"

 

이달부터 페이스북은 전통 금융 기관과 결제 업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과도 협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지난달 마크 커니 영국은행 총재와 만나 암호화폐 출시를 둘러싼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습니다.

 

다만 페이스북의 암호화폐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잇따른

개인 정보 대량 유출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더욱더

커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 국내에는 기회인가 위기인가 !?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업계는 환영과 우려의

시각이 공존했습니다. 우선 글로벌 기업이 암호화폐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것이란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의 국내 진출과 관련해서 한 전문가는 "특히 결제 비즈니스는

현지 가맹점 제휴, 시장 확대 측면에서 독점적으로 시장을 가져갈 수 없다",

"또한 현지 결제는 해당 국민의 결제 경험과 습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국내 관련 업체와 협업하는 기회가 열릴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를 발행하여 '해외'를 무대로 결제나 송금 사업을 펼치려는

국내 기업의 경우 고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 우려의 목소리

 

국내 네이버 자회사 라인을 비롯해 테라 등 아시아 시장으로 자사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미 해외에서 자리를 잡은 페이스북을 상대로 맞겨루기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 전문가는

"국내 규제로 인하여 해당 산업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 입장이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